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렌타운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리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와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볼넷 2개에 2실점(비자책), 호투했다.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첫 승엔 실패. 윤석민의 평균자책점은 9.49에서 6.75로 낮아졌다.
피안타 갯수가 말해주듯 완벽했던 피칭은 아니었다. 출발부터 다소 불안했다.
1회말 테이블세터진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윤석민은 마이켈 프랑코의 다소 평범한 타구를 좌익수 제밀리 윅스가 놓치며 실점을 했다. 레이드 브리그넥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상황에선 짐 머피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더 내줬다. 모두 실책이 빌미가 된 점수였기에 윤석민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1회를 넘긴 윤석민은 차츰 안정을 찾아갔다. 이후 실점은 없었다.
윤석민은 6회 구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87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5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