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스키연맹 "2018 평창올림픽 성공은 비현실적"

  • 등록 2014-04-28 오전 10:51:46

    수정 2014-04-28 오후 4:38:23

△ 러시아 스키·스노보드연맹 회장이 한국의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부정했다.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러시아 스키·스노보드연맹 회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의문을 나타냈다.

러시아 스포츠 언론인 ‘R-스포르트’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러시아 스키·스노보드연맹 회장은 “한국이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I believe it is unrealistic to repeat in Korea what happened in Sochi)”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기반시설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평창이 소치에 뒤쳐 진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는 국내 스태프들은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현장을 찾아 대회 준비를 비롯해 사회기반시설 등 여러 사항들을 체크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터득한 비법을 참고하는 한편 독창성을 발휘해 차별화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평창은 소치에 비해 다소 춥지만 러시아 스키·스노보드연맹 회장의 말과는 달리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개최가 4년이나 남았지만 13개 대회장소 가운데 이미 5곳 이상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치가 대회전까지 테러 위협 등 안전 문제를 드러낸 것과는 달리 평창은 현재까지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한국계 미국인 토비 도슨(35·한국명 김봉석)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NBC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올림픽을 개최했던 다른 국가들보다 미리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80개국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 라이언 긱스 동생 "형, 남편보단 감독일 때 낫다"
☞ 美 WP "기부한 김연아, 빙상장 안팎서 환상적" 극찬
☞ 소트니코바 "올림픽 金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 소트니코바, 악성 댓글 강력 비판 '韓 피겨팬 겨냥?'
☞ 소트니코바 "선수생활 4년 연장", 평창 올림픽 출전?
☞ 소트니코바 "金 자격 충분, 김연아는 프로그램 약했다"
☞ '세계선수권 불참' 소트니코바 근황, 연예인 전향?
☞ '피겨 여왕' 김연아,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 사진전 '메인 장식'
☞ ISU, 韓 제소장 검토 시작 "더 이상의 언급 없다"
☞ 獨 언론 "ISU, 대한빙상연맹의 제소장 접수" 보도
☞ 美 칼럼니스트 “ISU 회장 탄핵 vs 피겨 폐지, 선택해야”
☞ 칼 빼든 피겨 전문가들, ISU 회장 사퇴 청원 운동 시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