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영 "이젠 스타제국, 제국의 아이들이 지킨다"

  • 등록 2014-09-22 오전 8:46:43

    수정 2014-09-22 오전 8:46:43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오늘 참 많이 울었다. 마음으로 대하면 통하는 것을 느꼈다.”

소속사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렸던 그룹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24시간도 안돼 ‘상황 종료’를 의미하는 글을 게재했다.

문준영은 22일 오전 SNS에 “우리 사장님 오늘 정말…저희 지키신 거고 제 말 들어주신 거예요. 이 위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는 이제부터 우리만 알고 가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소속사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 신주학 대표의 이름과 사인이 적힌 사진을 올렸다. 사진 윗부분에는 신주학 대표와 대화를 통해 서로 약속한 내용을 적은 것으로 관측된다.

문준영은 “오늘 참 많이 울었고 마음으로 대하면 통하는 것도 느꼈습니다”라며 “저희가 눈물을 봤다니까요”라고 덧붙였다.

문준영은 “하루동안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저의 진심이 전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저의 진심에 귀를 귀울여 주시고 배려해주신 저희 대표팀께 정말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문준영은 “보기 좋게 저랑 사장님만 집안 싸움 한 꼴이에요”라며 “다른 기획사들은 더 심할 수도 있을 거라는 거 제가 아는데 넘어가는 거는 저희 사장님 혼자 남는 게 싫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제 저희 제국의 아이들이 스타제국과 신주학 대표님을 지키겠습니다”, “(스케줄상 빠진 임시완 외에) 8명 앞에서 눈물 보이며 사죄하는 한 엔터테인먼트 사장의 눈물을 보니까 더 지켜주고 싶은 거예요. 9명이서 똘똘 뭉쳤다는 거 확실하게 말씀드릴게요”라고도 했다.

이에 앞서 문준영은 21일 SNS에 “첫 번째 질문 드리겠다. 내가 정말로 믿고 사랑했던 스타제국 신×× 사장님. 지금 떳떳하시냐. 내가 선을 넘지 말라고 울면서 말씀드리지 않았냐”며 “저는 뚜껑 열렸다. 원형탈모부터 우울증까지 안 겪어본 게 없다”는 글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문준영은 “사랑하는 가족들 앞에서. 피눈물 흘리시는 부모님도 봤고, 이젠 그 눈물을 똑같이 흘리세요 신 사장님”이라고도 적었다. 또 “그 9명의 아들들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해 오는 수익들, 자금들, 피 같은 돈들.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세요”라고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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