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군대 간 김재덕에게 돈 빌린 사연

  • 등록 2014-12-17 오전 9:31:01

    수정 2014-12-18 오후 5:53:15

△ 가수 겸 배우 장수원이 김재덕과의 일화를 고백했다. / 사진= KBS 제공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장수원이 젝스키스 출신 동료 김재덕에게 돈을 빌린 사연을 털어놨다.

장수원은 16일 방송된 KBS2 ‘1대100’에서 “과거 김재덕한테 돈을 빌린 이유가 경제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인 건 아니었다. 그때 마침 지인과 사업을 하려고 했는데 투자금이 약간 부족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김재덕이 입대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장수원은 “군대 간 사람이 통장에 돈 있어서 뭐하나. 군대에서 밥 다 나오고 월급도 나온다. 어차피 쓰지도 않을 돈 나한테 투자해서 매달 이자를 주겠다고 했다. 면회를 가서 투자금을 받아왔다. 그런데 반환 시기가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재덕은 “돈 얘기가 나오니깐 지저분한 관계 같다. 예전에 방송에서 그 얘기를 한 이유는 안 하면 못 받을 것 같았다. 하지만 원금만 받고 이자는 한 푼도 못 받았다”고 말해 방청객을 폭소케 했다.

장수원은 최근 ‘로봇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는 tvN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물인 ‘미생물’의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았다. ‘미생물’은 내년 1월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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