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오현경X이종원, '우결' 부럽지 않은 '가상부부'

  • 등록 2015-02-14 오전 11:05:47

    수정 2015-02-14 오전 11:05:47

전설의 마녀 이종원 오현경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오현경과 이종원이 ‘가상 부부’가 됐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 출연 중인 두 사람은 방송에 앞서 스틸컷을 공개했다. 14일 공개된 스틸 사진 속 ‘손풍금’(오현경 분)과 ‘탁월한’(이종원 분)은 한복을 차려 입고, 부부 포스를 물씬 풍기고 있다. 지난 7일, 일산드림센터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두 사람이 월한의 막내 동생인 ‘탁월숙’(손화령 분)의 결혼식에 참석해 부부행세를 하며, 폐백을 드리는 내용이다.

앞서 월한은 풍금에게 막내 동생의 결혼식에서 ‘일일 부부’ 시늉을 해달라고 부탁하고, 두 사람은 완벽한 부부를 연기하기 위해 대본을 짜고, 예행연습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샀다. 또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은 한 이불 위에 나란히 누워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풍금이 처음에 입고 있던 한복을 벗고, 얇은 소복만을 걸친 채 월한의 품에 안겨 있어 더욱 야릇한 느낌을 준다.

이에 결혼식에 참석했던 두 사람이 어떤 연유로 한 이불을 덮고 밤을 보내게 된 건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 진한 키스를 하며, 묘한 로맨스가 싹틀 조짐을 보이기도 해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는 게 아닌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사람은 촬영 중 서로 투닥거리는 모습으로 유쾌함을 뽐내다가도 지난 번 키스신부터 베드신까지 아찔한 로맨스를 연기하며 실제 부부 같은 다정함과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해 현장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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