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정치에 뜻이 있다"

  • 등록 2015-11-26 오전 8:46:26

    수정 2015-11-26 오전 8:46:26

윌 스미스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배우 윌 스미스가 정치에 뜻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25일(현지시간) “윌 스미스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정치에 뜻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윌 스미스는 “나는 등반가 스타일이다. 산을 보면 등반을 시작한다”면서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계에 머물기보다 정치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윌 스미스는 “내가 가진 능력이 세상에서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할머니는 항상 사람들에게 쓰임을 받는 사람이 돼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정치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정치에 나를 위한 미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정치 분야에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윌 스미스가 정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게 처음은 아니다. 2007년 미국 대선을 1년 앞두고 윌 스미스는 인터뷰에서 “첫 번째 흑인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첫 번째 자리를 내줬다”며 “괜찮다. 그가 최초를 하고 나는 내 순서를 기다리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관심 있는 정치 분야로 건강과 주거를 꼽기도 했다.

윌 스미스의 차기작 ‘컨커션’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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