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차드 막스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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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팝가수 리처드 막스가 대한항공 승무원의 미숙한 대처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리차드 막스는 20일 SNS에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탑승했다고 밝히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보이는 승객이 다른 승객과 승무원을 공격했고, 승무원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해 전혀 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가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승무원을 공격하는 한 남성의 모습, 이를 저지하는 일반 승객과 막스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승무원이 테이저건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있는 사진도 있다. 막스에 따르면 난동 끝에 승무원과 두 명의 승객이 부상을 당했다.
인천을 경유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려던 막스는 “대한항공이 자칫 치명적일 수도 있는 상황에 전혀 대비가 되지 않았다”며 상당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리차드 막스는 1990년대 ‘팝 발라드의 대명사’로 불린다. 1987년 데뷔해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등 히트곡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