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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XIAOMI ROAD FC 037 XX (더블엑스) 제6경기 -46.5kg 계약체중 매치(5분 3라운드)에서 시나시 사토코(40·일본)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예지는 1라운드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특히 그라운드 포지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과감한 테이크다운으로 상대를 쓰러뜨린 뒤 파운딩 펀치를 날렸다.
이예지는 3라운드에서 시나시의 서브미션 기술에 고전했다. 그라운드에서 팔을 잡힌 채 암바, 하이 키록 등을 허용했다. 포기하지 않고 힘으로 버틴 이예지는 라운드 막판 시나시의 그라운드 덫에서 빠져나온 뒤 시간을 보냈다.
결국 1, 2라운드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친 이예지는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최근 종합격투기 3연승을 달렸다.
이후 차근차근 경력을 쌓으며 최근 2연승을 거둔 이예지는 이날 리벤지 매치 마저 승리하면서 선수로서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