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우 PD] UFC 229에서 코너 맥그리거를 꺾고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그의 아버지 압둘마납 누르마고메도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이미 경기 후 하빕과 축화 전화를 했던 푸틴 대통령은 10월 10일 수요일(현지시각)에는 직접 대통령궁으로 불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푸틴은 “경기의 승리를 축하한다. 이런 위대한 파이터를 길러 낸 아버지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그의 아버지 압둘마납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경기의 승리라는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아들 하빕에게 너무 심한 벌은 주지 말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또한 하빕은 “물론 경기 중 도발이 있었고 제가 잠시 자제력을 잃은 것은 사실이다. 현재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에서 판결이 저에게 유리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