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기자회견, 뜨거운 취재 열기…500여명 운집

  • 등록 2020-02-19 오전 10:27:01

    수정 2020-02-19 오전 10:27:0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기생충’을 향한 전 세계 취재진의 관심이 뜨겁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오스카상 4관왕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 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취재진들이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과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이 총출동했다.

이번 자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 4관왕 수상을 기념하며 마련됐다. 101년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후보 등극을 넘어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무려 4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20일 청와대의 초청을 받아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자리를 갖는다.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영화 ‘기생충’ 팀의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기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이 비영어 영화 최초로 이뤄진 만큼 뜨거운 취재 열기가 펼쳐졌다. 500명의 취재진이 몰려들며 ‘기생충’에 대한 관심을 입증한 것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해외 기자들도 참석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증명했다.

‘기생충’ 팀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하며, 입구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구비했다.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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