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바비 "연애보다 성관계에 관심 있어" 과거 인터뷰 눈길

  • 등록 2021-02-24 오전 9:47:15

    수정 2021-02-24 오전 9:49:5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밴드 가을방학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출신 정바비(본명 정대욱)가 또 다른 여성에게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는 앞서 가수 지망생을 불법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 지난달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정바비. (사진=정바비 SNS)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치상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바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정바비는 피해 여성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정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 중이다.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정바비가 과거 진행했던 여성과 연애와 관련한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 받고 있다.

정바비는 지난 2016년 잡지 싱글즈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에서 뇌 구조’ 그림이 한 번씩 화제가 된다. 정바비의 뇌에서 연애는 몇 퍼센트를 차지할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정바비는 “솔직히 얘기하면, 연애에 관심이 있다기보다 섹X에 관심이 있고 섹X의 대상으로서의 여자에 관심이 있다. 이 존재는 어떤 존재이길래 나에게 이런 쾌락을 주지? 같은… 그런데 심지어 가끔씩 대화도 통하니까”라고 밝혔다.

정바비는 ‘요즘도 후배들이 아침부터 야동을 보내주나’라는 질문에 “야동까지는 아니고 야한 링크 정도는 보내준다”고 전했다.

그는 또 20대 후반, 30대 초반 여성과 계속 연애를 하게 된다며 “그 나이대가 한국 여자에게는 굉장히 혼란스럽고 중요하다. 노처녀로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인터체인지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내가 ‘폐를 끼친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결혼할 것도 아니고 1년~2년 사귀다가 헤어지거나 5~6년 사귀다가 헤어지면 더 큰 폐이고. 어차피 헤어질 거니까. 그럴수록 내가 진짜 잘해야 하는데 잘 안 한다. 솔직히 여자들이 연애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남자가 연애하는 목적은 뻔하다. 되게 단순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바비가 속한 가을방학은 멤버 계피와 구성된 2인조 그룹이다. 지난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3월의 마른 모래’로 데뷔했다. 지난해 9월 1일 네 번째 정규 앨범 ‘세상은 한 장의 손수건’을 발매했다.

또 그는 작사 및 작곡가로서의 활동도 겸하고 있다. 2018년부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작곡가로 활동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가을방학 정바비(본명 정대욱),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혐의 고소 당해.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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