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김정은 "소유진, 백종원 신혼여행 때 눈물" 웃픈 폭로

  • 등록 2021-03-12 오전 8:40:06

    수정 2021-03-12 오전 8:40:06

(사진=SBS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맛남의 광장’ 배우 김정은이 절친인 배우 소유진이 백종원과 신혼여행 당시 겪은 ‘웃픈’(?)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 게스트로 출격해 친근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백종원과 농벤져스 멤버들을 만난 김정은은 대뜸 “(백종원과 소유진이)신혼여행 터키로 간 거 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아냐? 유진이가 나를 붙잡고...”라고 말문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정은은 “여자들은 신혼여행을 가면 둘만 있고 싶잖아. 근데 오빠는 터키 뒷골목 음식들을 다 맛보고 싶은 거야. 그러니까 신혼여행 내내 뒷골목만 다니면서 가이드랑 같이! 터키 골목 식당 음식을 먹은 거야. 그래서 유진이가 마지막 날 하루 정도는 고급 레스토랑에 가겠지 기대했는데 마지막 날까지 계속 골목 식당만 다닌 거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당황한 백종원은 “아니야. 가긴 갔어 레스토랑을”이라고 해명했고, 김정은이 이에 기다렸다는듯 “가이드와 함께”라고 추가해 포복절도케 했다.

결국 백종원은 “마지막 날 (소유진이) 우는 거야...”라고 실토했고, 김정은도 “울었다고 하더라고”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이어 “이건 아니라고 우는 거야. 우아한데 좀 한 번 가보고 싶다는 거야. 아 진작 얘기하지~!”라고 당시의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이드가 터키 사람이라 터키 사람한테 레스토랑을 물어봤다. 그런데 가이드 부인이 한국 사람이라더라. 그래서 난 또 그 부인한테 미안해서 부인이랑 해서 넷이 같이 갔다”고 고백해 웃음 및 탄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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