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연수와 일라이는 전날인 11일 조정을 통해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두 사람은 위자료와 재산 분할 없이 합의했으며, 양육권과 친권을 갖게 된 지연수가 일라이로부터 매달 양육비 85만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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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라이와 지연수는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2014년 6월 혼인신고 후 3년 만인 2017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결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지연수는 “방송 자체가 생계와 직결이 되어있지 않냐. 아이도 어리고. 그래서 우리는 사실 쇼윈도 부부로 나온 지 오래됐다. 솔직히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아이를 위해 참고 견디며 미국 이민을 결심하던 중 일라이로부터 전화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지연수는 결혼 생활 동안 신용불량자로 살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