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저를 이수만·이승철로 착각하시는 분들 많은 듯”

△ 가수 이승환이 ‘히든싱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 사진= JTBC ‘히든싱어3’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히든싱어3’에 출연한 이승환이 자신의 인지도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3’에서는 원조가수로 이승환이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벌였다. 이날 이승환은 “가수 이승환이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라며 “이수만 씨, 이승철 씨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해 관객들을 웃게 했다. 이어 그는 “이 자리를 빌어 얼굴 도장을 찍겠다”고 인사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승환은 “계속 섭외 요청을 하셔서 거절하기도 힘들다고 생각하던 중에 제가 꼭 밴드로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런 것까지 배려해주셔서 나오겠다고 말했다”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이승환은 1표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히든싱어3’ 이승환편은 시청률 5.2%(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MBC ‘서태지 컴백쇼-크리스말로윈’(4.3%)보다 약 1%p 가량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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