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종국 "공익근무 후회, 어떤 상황이건 현역 갔어야"

  • 등록 2015-02-03 오전 9:18:07

    수정 2015-02-03 오전 9:18:07

김종국 군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김종국이 군대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종국은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군 복무를 현역이 아닌 공익근무요원으로 마친 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김종국은 “인생에서 군대라는 게 부끄러운 단어가 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아버지가 군인출신이고 지금 국가 유공자시다. 군대라는 게 늘 자랑스러운 단어였지 단 한 번도 이렇게 부끄러워질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스무 살 때 공익 판정을 받았는데 당시 측만증 사진을 보고 병원에선 ‘의학 교과서에 나와야 할 몸이다’라고 하더라”라며 “그 땐 비리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닌데 문제가 될 거라 생각을 못했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현역으로 입대하지 않은 일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종국은 “연예인이고 사랑받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선 좀 더 현명하게 판단했어야 했다”며 “아프건 어떤 상황이건 현역을 갔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 병역법에 따라 6개월만 복무하면 됐는데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을 때는 국가유공자 신청을 안 하셨더라”며 “현역을 가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은 얼마나 받을 수 있지만 아프지 않다고 얘기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었다”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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