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방 ‘프로듀사’ 4인방, 이래서 빛났다

  • 등록 2015-06-21 오전 11:10:50

    수정 2015-06-21 오전 11:10:50

KBS2 ‘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김수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KBS2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가 20일 종방했다. 예능과 드라마의 콜라보레이션을 목표로 했던 이 작품은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 2회를 찍었던 윤성호 감독이 하차하고 표민수 PD가 합류하는 등 진통이 있었지만, 결과가 좋다. 김수현 아이유 차태현 공효진 등 주요 출연진들도 성과를 거뒀다.

△‘별’ 대신 ‘친근감’ 얻은 김수현

배우 김수현은 반전 매력을 발휘했다.

김수현은 KBS 예능국 신입PD 백승찬을 연기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대성공 이후 톱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어권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몸값이 상승한 만큼 대중과 다소 멀어지는 듯했으나 ‘프로듀사’에서 보여준 어리바리 매력으로 친근감을 찾았다.

‘프로듀사’는 김수현의 인기를 바탕으로 광고를 완판했으며 PPL 수익도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반응도 뜨거워 중국 시장에는 총 26억여 원에 수출됐다. ‘억소리’나는 김수현의 스타파워가 ‘프로듀사’에서도 확인됐다.

△아이유, 신디와 닮은꼴?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프로듀사’에서 톱아이돌 신디로 분했다. 방영 초기 까칠한 톱스타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후 잦아들었다. 실제와 같은 직업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 덕에 시청자 몰입도도 높았다. 풋풋한 사랑의 감정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스타의 고민을 잘 설명했다는 평가다.

KBS2 미니시리즈 ‘예쁜 남자’와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실패로 얻은 상처도 씻었다. ‘프로듀사’는 시작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15%대 시청률을 오르내렸다. 마지막 방송에는 자체최고시청률 17.7%를 기록했다. 전일 13.4%보다 4.3%포인트 올랐다.

△‘큰형’ 차태현, ‘엽기녀2’로 ‘관심 토스’

‘큰형’ 배우 차태현은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끈 공신이다. 실제로 출연 중인 KBS2 ‘1박2일’ 담당 PD 라준모를 연기해 예능 출연작도 화제가 되는 ‘덤’을 얻었다. 현재 ‘1박2일’은 일요일 저녁 같은 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드라마의 성공은 차기작 영화 ‘엽기적인 그녀2’로 이어질 전망이다. ‘엽기적인 그녀’ 후속작이자 걸그룹 f(x)의 빅토리아와 호흡해 기대가 크다. 로맨틱 코미디에서의 승승장구가 이어질지 기대된다. ‘프로듀사’ 종방 후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 출연한다.

△공효진, 로코퀸 영향력 재확인

배우 공효진은 ‘프로듀사’의 성공으로 로맨틱코미디 여왕으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MBC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괜찮아, 사랑이야’로 이어진 성공적인 경력이 계속됐다. ‘시청률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도 여전하다.

모델 출신인 만큼 패션 감각도 뽐냈다. 드라마 속 공효진이 입고 등장한 의상은 회차 별로 화제가 됐다.

공효진은 ‘프로듀사’ 종방 후 밀린 광고 출연에 임한다. 이후 새 영화 ‘마마’ 촬영에 들어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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