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김조한, 코나 곡 열창하며 "10살부터 R&B 불렀다"

  • 등록 2016-03-02 오전 9:46:17

    수정 2016-03-02 오전 9:46:17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지난 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이현섭과 코나가 슈가맨으로 출연한 가운데 R&B 어벤져스들의 화려한 그루브 전쟁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R&B의 조상과 이모로 지칭되는 김조한과 임정희가 각각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와 이현섭의 ‘My Love’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은 김조한에게 ‘R&B의 조상’이라 칭하며 “우리나라에 R&B를 처음 가져온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김조한 역시 “10살 때부터 R&B를 불렀다”고 덧붙이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결국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낸 임정희에게 패했다.

이밖에도 또 한 팀의 슈가맨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유재석, 유희열, 김조한으로 구성된 ‘하우두유둘’이 재결성한 것.

김조한은 “하우두유둘은 공연 때마다 많은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 명이 아니면 의미 없는 노래였기에 부르지 못했었다”고 말문을 뗐다.

반면 유재석과 유희열은 “부르고 싶었지만 노래의 대부분이 김조한 파트라서 부르지 못했던 것 뿐”이라고 언급하며 ‘Please don’t go my girl’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조한은 방송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만에 하우두유둘 형아들 반갑고, 코나 분들 좋은 곡 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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