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소년 축구 선수 성적 학대 일파만파…피해자만 429명

  • 등록 2016-12-22 오전 9:59:03

    수정 2016-12-22 오전 9:59:03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영국 프로축구에서 유소년 시절 감독 등 지도자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선수의 증언이 공개됐다.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 가운데 나타난 피해자만 429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에는 네 살의 어린 아이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AF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영국경찰서장협의회(NCPP)가 조사한 ‘성추행 스캔들’ 피해자가 429명이라고 보도했다. 성추행 스캔들에 연루된 클럽만 148개며 용의자도 155명에 달한다. 피해자 나이는 4세부터 20세까지다. 대부분 20년 전 벌어졌다.

아동 성추행 스캔들은 최근 은퇴한 축구 선수 앤디 우드워드(43)가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1980년대 크루 알렉산드라FC 유소년팀 시절 지도자였던 배리 베넬(62)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공개 증언하면서 알려졌다.

앞서 한 유스팀 출신 선수도 1960년대 첼시의 수석 스카우트였던 에디 히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고 프리미어리그부터 최하위리그 클럽 유소년팀 819개를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피해자의 98%는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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