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대만 팬미팅 성료…“걱정·응원 감사”

  • 등록 2017-02-06 오전 9:05:41

    수정 2017-02-06 오전 9:05:41

사진=싸이더스HQ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유정이 생애 첫 대만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유정은 지난 4일 대만 ATT SHOWBOX에서 팬미팅 ‘KIM YOU JUNG First Memory in Taiwan’을 개최했다.

김유정은 첫 팬미팅을 위해 팬미팅의 굵직한 코너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함께 기획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김유정은 한층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준비한 대만 현지 방언으로 첫 인사를 건네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대만의 인기 발라드 가수 eric chou(周興哲)의 노래를 부르며 현지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김유정을 대만으로 오게 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명장면들을 살펴보며 작품 이야기를 나누고 팬들과 함께 드라마 속 장면들을 시연하는 시간을 보냈다.

2부에서는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구르미 그린 달빛’ 속 홍라온으로 분해 드라마 OST ‘내 사람’을 열창했다. 짧은 독무까지 선보여 장내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다식을 만들어 팬들에게 나눠주는 시간에서는 꿀을 너무 많이 넣어 다식이 굳지 않아 애를 먹는 등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유정은 “한국에서 대만으로 오는 내내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웃어주시고, 즐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팬 분들과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는데 이어 “그 동안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감사 드리고 더 많은 분들께 웃음과 행복, 큰 복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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