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드래곤 특혜 논란에 대한 軍과 YG의 입장

  • 등록 2018-06-25 오후 1:46:38

    수정 2018-06-25 오후 4:27:01

지드래곤 (사진=이데일리DB)
군 “‘대령실’ 존재하지 않아, 연예인에게 왜 특혜를 주나”

YG “수술·치료=휴가 반납한 것, 1인실은 타 환자 혼란 피하기 위해”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군과 YG 엔터테인먼트 측이 지드래곤 군 병원 특혜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취재 결과 지드래곤은 현재 국군양주병원의 1인실에 입원 중이다. YG 측 고위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소속가수이기 이전에 군인 신분이기에 그의 상황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며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드래곤은 ‘대령실’이 아닌 일반 병사들이 묵는 작은 1인실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은 면회객 등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장소라서 타 환자의 안정까지 고려해 소란과 혼란을 막기 의한 방책일 뿐, 특혜는 가당치 않다”며 “무엇보다 병원수술과 치료 기간은 개인휴가를 반납하고 한 것이다. 면회 시간도 일반 병사와 동일했다”고 덧붙였다.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양주병원에 ‘대령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권지용은 1인실에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1인실이 ‘대령실’이 아닌지 여부에 대해서는 “1인실은 대령 등도 이용하지만 특별 관리 또는 격리 안정이 필요할 경우 일반 사병에게도 빈번하게 허가되고 있다”며 “지드래곤은 사생활 보호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1인실에 배당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예컨데 코골이가 심한 병사도 1인실에 머무를 수 있다”라고 덧붙엿다.

관계자는 또한 “일반 병실에도 에어컨이나 TV,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다”고 의혹에 반박하며 17시 이후 면회 허가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위병소에 확인한 결과 17시 이후 (지드래곤) 방문자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름난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병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상식적으로 지드래곤이 유명한 가수라는 이유로 그에게 좋은 병실을 내주고 면회시간까지 배려하는 행위를 군이 저지를 수 있는가”라며 “현재 국방부에서 해당 사실을 접수하고 곧 공식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YG 관계자는 현재 지드래곤의 몸상태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현재 ‘뼈 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이라며 “지드래곤은 군입대 전부터 어깨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려, 고통을 호소했었는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며 “진단 결과 뼈조각들이 인대와 근육을 파손 시키고 염증을 유발 하여 급기야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고전했다. 모든 무릎이나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 이후 몇달간의 재활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양주병원 대령실에 특혜 입원 중이며, 그의 매니저가 면회시간 외 시간에 면회를 했다고 보도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의 한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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