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도쿄올림픽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어"

  • 등록 2020-03-23 오전 9:49:07

    수정 2020-03-23 오전 9:49:07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 개최가 어려워진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처음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23일 참의원(參議院·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4주 이내에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를 포함한 세부 논의를 끝내겠다”고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새 방침에 대해 “제가 말씀드린 완전한 형태로 실시한다는 방침과 결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것이 곤란한 경우에 선수 여러분을 가장 먼저 고려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쿄올림픽 관련) 판단은 IOC가 내리지만, 중지(취소)는 선택지 중에 없다는 점은 IOC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IOC는 이날 집행위원회를 진행하고 “향후 4주 안에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판단하겠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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