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최태준, 열애 4년 만에 결혼+임신 [종합]

  • 등록 2021-11-23 오전 10:44:25

    수정 2021-11-23 오전 10:44:25

박신혜 최태준(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신혜, 최태준이 4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세까지 생겨, 결혼과 동시에 부모가 되는 겹경사를 맞는다.

23일 박신혜, 최태준의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22년 1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하며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면서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측 소속사 측에 따르면 결혼식은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각각 팬카페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직접 알렸다. 박신혜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오늘 이 소식을 전하는 게 너무 떨리고,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아 걱정되지만 그래도 여러분께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면서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면서 “어느 누구보다도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싶다.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엿다.

최태준 역시 박신혜를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라 표현하며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결혼, 임신 소식을 전한 최태준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으리라 생각하지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글로나마 진심을 전한다”면서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배우로서의 활발한 활동도 약속했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7년 말 교제를 시작해 2018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최태준의 군 복무에도 묵묵히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열애 약 4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2003년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박신혜는 SBS ‘천국의 계단’을 통해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했고 MBC ‘궁S’, ‘깍두기’ SBS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JTBC ‘시지프스’ 영화 ‘7번방의 선물’, ‘상의원’, ‘뷰티 인사이드’, ‘#살아있다’, ‘콜’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태준은 2001년 SBS ‘피아노’로 데뷔해 SBS ‘못난이 주의보’, ‘냄새를 보는 소녀’, MBC ‘미씽나인’, SBS ‘수상한 파트너’,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 ‘양자물리학’ 등의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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