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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가수 양희은이 31세 나이에 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은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선 양희은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내 노래 마흔 살에는`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언니 양희은과 나란히 출연한 양희경은 “어느 날 언니가 외국 여행을 갔다가 돌아왔는데 배가 남산만큼 불러 있었다. 임신 8개월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양희경은 “난소암 말기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언니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양희은은 “정확히 듣지는 못했지만 의사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대충 알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양희은-양희경 자매 외에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 등도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