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커쇼, 노모 이후 10년만에 개막전 완봉승"

  • 등록 2013-04-02 오후 1:23:38

    수정 2013-12-03 오후 3:22:4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클레이튼 커쇼(24·LA다저스)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완봉승과 생애 첫 홈런을 동시에 터뜨려 주목받고 있다.

LA 타임스는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에서 8회말 결승홈런을 터뜨린 커쇼의 활약으로 4-0 완봉승을 거뒀다”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신문은 “매진 사례를 이룬 53,138명의 구름관중 앞에서 터진 커쇼의 인상적인 홈런”에 주목했다.

“다저스의 에이스가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메이저리그 5년 통산 첫 홈런을 터뜨리는 순간 5만 관중 속에서도 특히 그의 에이전트가 아이처럼 자리에서 펄쩍 뛰어올랐다”며 당시 흥분의 도가니였던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신문은 이어서 이날 피칭의 값진 의미를 설명했다. “커쇼는 단 4개의 피안타만 허용하면서 볼넷 없이 탈삼진 7개를 잡는 역투”를 펼쳤다.

이로써 그는 “1953년 밥 레몬 이후 60년 만에 개막전에서 완봉승과 홈런을 동시에 작성한 첫 번째 투수로 등록됐고 다저스 투수가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따내기는 지난 2003년 노모 히데오 이후 10년만”이라고 밝혔다.

당시 노모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랜디 존슨과 맞대결에서 9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등을 기록하며 팀의 8-0 완봉승을 견인했다. 이날의 커쇼와 거의 비슷한 투구내용이었다.

계속해서 “개인통산 6번째 완봉승 및 2011년부터 이어오는 개막전 19이닝 연속 무실점 등 커쇼가 투타에 걸쳐 에이스의 위용을 확실히 뽐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커쇼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3시즌 연속 개막전 승리를 마크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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