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샘김 심사평 "어리지만 음악적 수준은 가장 위" 극찬

  • 등록 2014-03-24 오전 9:53:38

    수정 2014-03-24 오전 9:58:11

△ 샘김(위)의 ‘너뿐이야’ 무대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K팝스타3’ 샘김이 부른 ‘너뿐이야’의 심사평이 화제다.

지난 23일 생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TOP4 결정전이 이뤄졌다. 방송에서 샘김은 박진영의 ‘너뿐이야’를 선곡해 출중한 기타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샘김의 ‘너뿐이야’ 무대를 본 박진영은 “소울맨이다. 무대를 소울 범벅으로 만들어 가창력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다. 놀라운 건 샘의 아쉬운 버릇이다. 그게 왜 갑자기 없어졌는지는 모르겠다. 100점을 못 드리는 이유는 가슴으로 숨을 쉬기 때문”이라며 97점을 줬다.

양현석은 “샘김이 노래를 못하는 게 아니다. 오늘은 노래를 듣고 있는 게 아니라 제가 춤을 추고 있었다. 이건 음악이 가진 마력이다. 열여섯 살짜리 친구가 심사위원을 춤추게 만드는 건 대단한 능력이다. 지금까지 통틀어 가장 좋은 무대였다”고 호평하며 95점을 부여했다.

끝으로 유희열은 “지금 ‘K팝스타3’ 참가자 가운데 음악적 수준으로 보자면 제일 어린 샘김이 가장 위다. 샘김을 원석으로 치자면 흙 속에 묻혀 있는 다이아몬드다”고 말하며 97점을 줬다. 샘김의 ‘너뿐이야’ 무대는 심사위원 점수 합계 289점을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팝스타’ TOP4에는 권진아, 짜리몽땅, 버나드박, 샘김 등이 올랐다. 한희준과 알맹은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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