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보디가드가 필요해”...‘발랄과 오만 사이’

  • 등록 2014-07-04 오전 10:20:43

    수정 2014-07-04 오후 3:10:22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사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가 여전히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인터뷰 내용이 실린 잡지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100페이지 분량의 피겨 전문 잡지에서 소트니코바는 표지모델을 하고 있다. 잡지에는 남녀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 내용, 러시아 피겨 유망주의 근황을 비롯해 소트니코바의 인터뷰도 실려 있다.

그는 잡지와 인터뷰에서 “가끔 외출할 때 어쩔 줄을 모르겠다. 엄마한테 ‘나 보디가드가 필요해. 아빠가 대신 이리와’라고 농담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트니코바는 “사람들은 사인을 받기 위해 내가 훈련을 마칠 때까지 기다린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두려울 때가 있다”며 스타덤에 오른 자신의 상황을 에둘러 설명했다.

소트니코바는 “거리를 걸을 때 모든 사람들이 알아본다는 것은 굉장히 멋진 일이다”며 “하지만 나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타로서 겪는 특별한 경험과 고충을 동시에 내비친 셈이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자국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후 피겨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3월 개최된 일본 사이타마 세계선수권에도 불참을 선언해 판정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들었다.

그는 각종 CF 출연, 잡지 인터뷰, 화보 촬영 등 바쁜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훈련보다는 여전히 금메달로 얻은 인기에 도취해 있는 모습이다.

소트니코바가 오는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로스텔레콤컵 출전을 최근 확정하면서 9개월의 공백을 깬 그의 연기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다만 복귀무대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라는게 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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