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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는 24일 오후 11시 방송된 ‘슈퍼스타K6’ 생방송에 나와 “신해철 형님이 많이 아프다. 많이 응원해달라. 응원해주시면 빨리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서태지는 울먹이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태지와 신해철은 같은 시대 함께 활동한 가수로, 각각 록밴드 ‘시나위’와 ‘넥스트’에 몸을 담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해철은 일본에서 거주하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던 아내를 배려해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비행기삯도 줄일겸 남자 증인으로 일본에서 탱자탱자 놀고 있는 후배 가수가 있어 부르려고 했다. 그게 서태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해철은 “서태지가 오기로 했는데 한국에서 이미 서태지가 내 결혼식 증인을 선다고 기사가 났다. 그래서 오지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태지를 비롯해 윤종신, 허지웅, 진중권 등 많은 사람들이 그의 쾌유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