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윤은혜, 'X맨' 러브라인 어땠나 '애틋+달달'

  • 등록 2015-02-03 오전 9:21:51

    수정 2015-02-03 오전 9:21:51

윤은혜 김종국. 김종국과 윤은혜의 과거 러브라인이 회자되고 있다. 사진=SBS ‘X맨’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김종국과 윤은혜의 과거 러브라인이 회자되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종국은 예능 프로그램 ‘X맨’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윤은혜에 대해 “녹화할 때만큼은 내 여자라고 생각하며 했었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김종국은 2005년 7월 태국에서 진행된 ‘X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민기와 윤은혜를 두고 ‘당연하지’라는 코너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당연하지’ 코너는 상대방 말에 무조건 ‘당연하지’라고 말해야 이기는 게임이다.

김종국은 이민기에게 “윤은혜가 좋냐?”고 물었고, 이민기는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기는 “너는 싫으냐?”고 맞받아쳤다. 김종국은 이민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당연하지”를 대답해야 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윤은혜 때문에 주춤거렸다.

이후 김종국은 윤은혜에게 다가와서 자신이 하는 말을 듣지 못하도록 윤은혜의 두 귀를 막으며 이민기를 향해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대답을 기다리던 윤은혜는 미소를 지었고 주변에서도 환호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종국은 이 상황에 대해 “그 안에 (러브라인이) 설정이 돼 있었으니까”라며 “그 당시 이민기 씨가 그렇게 한 게 화제가 됐는데 ‘당연하지’ 게임을 하면서 그 안에서는 내 여자인데 다른 남자가 대시를 하니 내가 (윤은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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