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KIA 클래식 둘째날도 선두..김효주 2타차 추격

  • 등록 2015-03-28 오전 10:33:04

    수정 2015-03-28 오전 10:33:04

이미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미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이미림은 모건 프레셀(미국)과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켜낸 이미림은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과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림은 마이어 LPGA 클래식과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2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미림이 정상에 오르면 한국 선수 시즌 6번째 우승자가 된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미림은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를 1라운드보다 약 20야드 늘린 261야드를 기록, 모처럼 장타력을 뽐냈다. 그린 적중률도 70% 이상으로 훌륭했다. 다만 퍼트 수가 전날 25개에서 28개로 늘어난 점은 아쉽다.

1번홀에서 시작한 이미림은 3번홀(파4) 보기로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7번홀(파4) 보기를 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면서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기복이 심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낸 이미림은 남은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효주(20·롯데)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다.

올해 단 한차례의 우승도 챙기지 못한 미국 선수들의 반격도 매섭다. ‘베테랑’ 크리스티 커와 ‘루키’ 앨리슨 리가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브리타니 랭은 김효주와 함께 공동 5위다. ‘미국의 희망’ 스테이시 루이스는 7언더파 137타, 공동 9위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가 공동 9위(7언더파 137타)로 2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6언더파 138타로 리디아 고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가 우승하고 리디아 고가 2위권 밖으로 밀려나면 세계랭킹 1위 자리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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