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윤회 아들 '옥중화' 출연…알고보니 주조연 배우

  • 등록 2016-12-02 오전 10:53:17

    수정 2016-12-02 오전 11:01:22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의 아들로 알려진 배우 A씨가 MBC ‘옥중화’에 출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옥중화’에 중간 투입돼 10여회 등장했다. 역할은 크지 않았지만 훤칠한 키에 늠름한 체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데일리 취재 결과 A씨는 ‘옥중화’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집안 내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일부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A씨의 아버지가 정윤회씨라는 소문이 돌았다. A씨는 자신의 촬영만 마치면 곧바로 떠나 다른 출연진과 어울릴 기회도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옥중화’ 이전 다른 드라마들과 영화에서 주조연급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A씨는 정윤회씨가 최순실씨에 앞서 결혼했던 아내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알려졌다. 통신사 뉴시스는 2일 “지난 25년간 아버지와 왕래가 없었다. 그동안 아버지 연락처도 모르고 살았다. 아버지는 4~5년에 한 번 정도 휴대전화가 아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왔을 뿐”이라는 A씨와 전화통화 내용을 전했다. A씨는 이 보도에서 “최근 (아버지와 최순실씨 관련) 보도를 보면 나도 몰랐던 부분들도 정말 많다.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저 정도의 사람들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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