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 김숙 “5자매 막내딸, 어린시절 무시에 설움”

  • 등록 2018-08-17 오전 9:19:03

    수정 2018-08-17 오전 9:19:03

사진=‘밥블레스유’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김숙이 막내딸로 느낀 설움을 토로했다.

김숙은 16일 방송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서 학창시절 가정조사에 대한 기억을 털어놨다. 그는 “국민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 식구가 몇 명인지 꼭 조사했다. ‘일곱명은 없지?’라고 물어보면 그때 ‘7명’이라고 답했다. 그럼 형제 관계를 물어봐서 언니가 4명이라고 했더니 ‘딸만 다섯이야?’ ‘아들은 없고?’라고 되물었다. 무시 받은 기분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이영자는 “열 아들 안 부러운 막내딸”이라고 위로했다.

출생 일화도 있었다. 김숙 출산 당시 같은 병실에 삼형제 산모가 입원했다. 양가 할머니는 같은 성별의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를 바꾸자는 이야기도 나눴다고. 그런데 실제로 양가 모두 원하지 않는 성별의 아이가 태어나 아이 교환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수준에 이뤘다.

김숙은 “언니 말에 따르면 제가 두 할머니를 뱁새 눈으로 쳐다봤다고 한다. 그래서 삼형제 집에서 저를 데려가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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