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별세' 마블 히어로들 "위대한 천재를 잃었다" 애도

  • 등록 2018-11-13 오전 8:53:58

    수정 2018-11-13 오전 8:54:55

스탠리 별세. 사진=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스탠리 별세 소식에 마블 히어로를 연기한 배우들이 애도를 표했다.

스탠리는 12일(현지시간) LA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뉴욕타임즈, CNN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폐렴 투병 중이던 그는 병세가 악화돼 의료센터로 긴급 이송됐지만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자신의 SNS에 “편하게 잠드시길. 스탠리..모두 당신 덕분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스탠리와 함께 찍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고인이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환히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울버린’ 휴잭맨은 “우리는 위대한 천재를 오늘 잃었다. 스탠리는 슈퍼히어로 분야의 개척자였다. 그의 유산을 연기해 영광이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스탠리 별세. 사진=휴잭맨 SNS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트위터에 “스탠리는 대신할 다른 사람은 없다. 그는 수십 년간 우리 모두에게 우정과 자신감, 행복을 선물했다. Excelsior!”라고 적었다. Excelsior(엑셀시어)는 고인의 별명으로 ‘더욱더 높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헐크’ 마크 러팔로는 “오늘은 무척 슬프고 슬픈 날이다. 스탠리의 빛나는 업적에서 헐크를 연기해 무척 영광이었다. 그는 이 세상을 더욱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도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스탠리”라고 추모했다.

스탠리 별세. 사진=마크 러팔로 SNS
스탠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아이언맨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헐크, 블랙 팬서, 엑스맨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을 창작한 인물이다.

그는 17세의 나이에 코믹북 출판계로 입성했다. 당시 큰 인기를 끈 ‘캡틴 아메리카’ 각본 일부를 쓰면서 만화 원작 제작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마블 코믹스를 대형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1995년에는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8년에는 예술가들의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미국 예술 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뿐만 아니라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의 시리즈들에 다양한 역할로 등장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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