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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펼친다.
경기 하루 앞서 14일 오후 7시55분부터 김일성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하지만 북한에서 한국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이 숙소인 고려호텔로 이동해 뒤늦게 기자회견 내용을 전달했다.
벤투 감독은 상대팀 북한에 대해 “투지가 돋보이는 팀이고 과감하고 저돌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수비를 하다가 역습할 때 과감하고 좋은 모습이 보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양 팀 모두 승점 6점으로 치열한 모습이지만 우리는 우리 스타일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대표팀 기자회견은 한국 선수단이 오기 전에 진행돼 내용이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