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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김정은과 최유화가 우월한 미모를 발산하며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하는 ‘007 작전 수행’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심재경과 진선미, 두 사람이 다크 네이비 트렌치코트에 블랙 캡 모자, 선글라스까지 풀장착한 완벽 변장술로 추격의 일격에 나서는 의문스런 장면. 먼저 심재경은 검은 장갑을 낀 손으로 대형 캐리어를 끌며 한적한 야구장 통로를 걸어간다.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정체를 가린 수상한 자태임에도 불구, 웃음기를 드리운 표정과 꼿꼿한 걸음걸이에서 위풍당당한 포스가 넘쳐흐르는 것. 특히 야구장 한 켠에 놓인 대형 쓰레기통을 발견한 후 뚜껑을 열고 몸을 반쯤 집어넣은 상태로 쓰레기통 속을 뒤지는 대반전 자태를 선보여 충격을 안긴다.
김정은과 최유화의 ‘다크 포스’ 장면은 지난 8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의암 야구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모델 뺨치는 기럭지와 출중한 비율로 트렌치코트 패션을 완벽 소화하며 현장을 런웨이로 만들었던 상태. 더욱이 김정은은 찌는 듯한 8월 무더위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당 복장 그대로 수차례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진정성 넘치는 열정을 쏟아냈다. 최유화 역시 복잡한 동선을 여러 번 반복하는 장면의 촬영임에도 불구, 지친 기색 한번 없이 감독의 디렉팅을 척척 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오는 10월 5일(월) 밤 11시 첫 방송되며,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