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의혹에 경찰 수사 의뢰 [종합]

  • 등록 2021-02-17 오전 9:30:00

    수정 2021-02-17 오전 9:30:00

조병규(사진=OC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경찰 수사를 의뢰하며 강경 대응을 알렸다.

조병규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같이 다녔다며 “조병규가 시비거는 말투로 말을 걸길래 기분이 좋지 않아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갔다. 그런데 그게 기분 나빴는지 점심 시간에 30명 정도 날 둘러싸고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병규의 언행이 좋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진실이 밝혀졌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HB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서 보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소속 배우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조병규는 지난 2018년에도 한차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조병규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 당시 조병규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그런 적이 없다”면서 “허무맹랑한 소문들이 커질 시 회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이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조병규는 현재 ‘대세 배우’로 꼽히고 있다. JTBC ‘SKY캐슬’, SBS ‘스토브리그’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첫 주연을 맡은 OCN ‘경이로운 소문’은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인 11%를 기록하며 화제 속에 종영을 했다. 드라마의 성공에 이어 유재석의 KBS 복귀작인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의 고정 출연을 확정하며 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병규(사진=HB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배우 조병규를 향한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공식입장 드립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립니다.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서 보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소속 배우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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