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환상적인 선수다”

손흥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토트넘을 지휘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29)을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는 2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에 대해 “세계적인 선수”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콘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월드 클래스인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토트넘 부임 전 TV로 손흥민을 봤고,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를 감독으로서 직접 지도하면, 이 선수의 진정한 자질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팀 내 최다인 7골(2도움)을 터뜨린 손흥민은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으로 토트넘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능력이 뛰어나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한다. 강하고 회복력도 갖춘 환상적인 선수”라며 “손흥민을 좋은 선수가 아닌 최고의 선수다. 그는 열망을 가지고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이런 야망을 품은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