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권유리, 연기 물 올랐다…인생 캐릭터 추가

  • 등록 2022-09-29 오전 10:36:45

    수정 2022-09-29 오전 10:36:45

사진=권유리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권유리의 ‘착붙 호연’이 빛났던 ‘굿잡’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

권유리는 재벌 탐정과 초시력 능력자의 공조 수사 로맨스를 그린 ENA 수목드라마 ‘굿잡’(연출 강민구, 김성진, 극본 김정애, 권희경,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프로덕션에이치)에서 프로 N잡러이자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 역을 통해 폭넓은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표현, 특별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多 장르_특화 연기

권유리는 은선우(정일우 분)로부터 보조 탐정으로 정식 임명된 후 일련의 사건들을 생존형 액션과 초시력을 이용해 막힘없이 해결, 수사물의 짜릿함을 선사하며 무더운 안방극장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또한 학생, 청소부, 배우, 신혼부부, 비서 등 예상외의 인물들로 변장해 잠입 수사를 진행, 다채로운 비주얼로 눈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망가짐도 불사한 리얼 코믹 연기로 장면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케미스트리_장인

권유리는 같은 보육원 출신의 동생들을 친가족처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절친 사나희(송상은 분), 공조 수사로 인연이 된 양진모(음문석 분)와는 편안한 호흡으로 유쾌한 애드리브를 완성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권유리는 은선우와 티격태격 환상의 짝꿍 바이브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 것은 물론 날이 갈수록 진해지는 감성 로맨스까지 완벽 소화, 물오른 연기력에 정점을 찍었다.

인생 캐릭터_추가

이처럼 권유리는 수사부터 액션, 코미디, 로맨스까지 한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유려한 연기 변주로 극에 퀄리티를 높였으며, ‘돈세라’를 서사가 탄탄하면서도 밝고 당찬 인물로 만들어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 주연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권유리의 열연이 기대를 모으는 ‘굿잡’은 ENA 채널에서 2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에서도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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