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망 공식화…소속사 "마지막길 억울하지 않게 억측 자제" [전문]

이선균, 27일 사망
소속사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
"장례 유가족 및 동료 참석으로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
  • 등록 2023-12-27 오후 1:21:24

    수정 2023-12-27 오후 1:25:0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선균이 사망했다. 향년 48세.

이선균(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선균은 올해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마약을 여러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선균 측은 이를 부인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필로폰이나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선균은 A씨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김씨 등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에 출연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차기작은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행복의 나라’ 등이 있다.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다음은 이선균 측 입장 전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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