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비스트, 개념돌 등극까지 “첫 단추 잘 꿰맸다”

  • 등록 2013-07-27 오후 3:29:41

    수정 2013-07-29 오후 4:54:56

그룹 비스트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콘서트와 음악 방송, 첫 단추를 잘 꿰맨 것 같다. 기분 좋게 긍정의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단독 콘서트 ‘뷰티풀 쇼’를 통해 정규 2집 ‘하드 투 러브(Hard to love, How to love)’의 타이틀곡 섀도우(Shadow) 신곡 무대를 공개한 그룹 비스트. 화려하게 축포를 터트리며 정규 2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오직 진심과 노력이 담긴 정공법으로 7월 가요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만난 비스트는 이데일리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에서 컴백을 해 준비할 것이 많았다. 콘서트와 첫 방송을 해보니 첫 단추를 잘 꿰맨 것 같다. 정규 2집 활동 초반인데 하나하나 일이 잘 마무리돼 기분이 좋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특히 리더 윤두준은 “이번 활동에 목표를 따로 두진 않았다. 일단 컴백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앨범을 낼 수 있고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정말 진심이다”라며 힘줘 말했다.

비스트는 지난 19일 신곡 ‘신곡 ‘섀도우’(Shadow)’음원 공개 직후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섀도우’는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의 어두운 모습을 담아낸 노래로 다크한 감성에 대중적인 멜로디를 입힌 서정적 댄스곡이다.

또 일부 음원차트에서는 2집 앨범 수록곡이 10위권에 오르는 일명 ‘줄 세우기’도 달성했다. 비스트는 뜨거운 반응에 감사해 하며 팬들을 위한 1위 공약을 미리 전했다.

용준형은 “윤두준과 단독 콘서트에서 불렀던 유닛 곡 ‘아이 엠 어 맨(‘I AM A MAN)’을 공개하려 한다”며 “1위를 안 해도 공개하려고 했지만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비스트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스트는 또 이날 26일 종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에서 보라색의 위안부 의식 팔찌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된 것.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양요섭 위안부 팔찌’라는 검색어가 올랐고 누리꾼들은 ‘개념 아이돌’이라며 극찬했다. 대중적인 아이돌이 역사의식을 고취하며 ‘아이돌 순기능’을 단면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양요섭은 “솔직히 이런 반응 올 줄 몰랐다. 다른 아이돌 친구들도 팔찌를 하고 있는데 나만 화제가 돼 부끄럽다”며 “감사드리고 좋은 것에 대해 많은 분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돼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비스트는 마지막으로 오는 9월에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기광은 “부산콘서트를 위해 사투리를 연습 중이다. ‘살아 있네!’ 등 재미있는 사투리를 선보이겠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손동운은 “부산이 제 고향이다. 그동안 해외에서 월드투어를 했지만 한국에서는 서울 이외에 콘서트를 한 적이 없어 국내 팬들에게 미안했다”며 “이번에는 부산에서만 콘서트를 진행해 아쉽지만 나중에는 더 많은 지역의 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비스트는 27일 MBC ‘쇼! 음악중심’과 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 ‘섀도우’ 컴백무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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