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母 도경완에게도 편지 "내가 정신 이상자로 보이나"

  • 등록 2013-12-09 오전 11:03:50

    수정 2013-12-09 오전 11:04:35

도경완 아나운서와 장윤정(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 이름으로 사위인 도경완 KBS 아나운서에게 쓴 편지가 인터넷에 올라와 파장이 예상된다.

이 편지에 딸 장윤정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난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장윤정 안티블로크 ‘콩한자루’에 올라온 이 편지는 ‘패륜녀 장윤정 남편 도경완께’라는 문구로 시작, 육씨가 장윤정에게서 도경완 아나운서에 대해 처음 이야기를 들었던 시점과 당시 상황 등을 적었다.

특히 이미 결혼을 한 딸의 과거 남자와 결별한 이야기를 하고 딸의 임신을 축하해주기는커녕 ‘임신으로 아기 뒤에 숨을 생각을 했다’고 하는 등 비난을 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도경완씨에 대해 언급을 한번도 안한 것은 한번도 만나 본 적도 없고 내 마음에선 사위라는 걸 인정하지 않았기에 그랬던 것”이라며 “내가 정신 이상자로 보이나”, “도경완씨는 지금 아기가 커서 윤정이처럼 한다면 어쩌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앞서 5일에는 육씨 이름으로 장윤정에게 보내는 독설이 담긴 편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장윤정은 전 팬클럽 회장이라고 주장하는 송모씨로부터 지난 10월16일 육씨에 대한 감금, 폭행,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으로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 고발된 상태다. 육씨는 이와 관련 11월26일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장윤정 집에 갔다가 경호원들에게 제지를 당하고 욕설을 들었으며 장윤정이 자신에 대해 청부살인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측은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며 무고와 명예훼손 등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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