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드라마 컴백

  • 등록 2014-07-25 오전 10:40:16

    수정 2014-07-25 오전 10:40:16

가수 겸 배우 비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오랜 침묵을 깨고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9월 17일 방영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제작 에이스토리)가 그 무대다. 비의 드라마 컴백은 2010년작 ‘도망자 Plan. B’ 이후 4년 만이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의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코믹 감성 코드의 로맨틱 러브 판타지. 정지훈은 이 작품에서 현욱 역을 맡아 사랑의 깊은 상처를 거부할 수 없는 또 다른 사랑으로 치유하는 남자로 등장한다. 정지훈은 “가요계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속에 사랑으로 사랑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청춘들의 진솔한 모습이 가슴에 와 닿았다”며 “숙명적 사랑을 앞에 두고 서툴지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현욱의 모습을 나름 매력적으로 소화해 보고 싶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내그녀’는 불의의 사고로 연인을 잃은 현욱이 그 죽은 여자의 동생 세나와 운명적으로 조우, 숙명적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을 기본 축으로 사랑의 아름다움과 그 사랑 속에 녹여낸 음악에의 열정에 초점을 맞춘다. ‘그댈 위한 노래’라는 의미의 ‘송포유’로 알려졌던 이 작품은 최근 비를 캐스팅하면서 드라마 제목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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