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몰입"vs"90년대 대사"…'내 그녀' 첫회 엇갈린 평가

  • 등록 2014-09-18 오전 9:56:47

    수정 2014-09-18 오전 10:05:11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간만에 몰입 제대로 하고 봤다.” vs “전개가 다소 산만했다.”

월드스타 비(정지훈)의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 그녀’) 첫회에 호평과 혹평이 엇갈렸다.

17일 방송된 ‘내 그녀’ 첫회에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점에 대한 지적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내 그녀’는 히트곡 제조기 이현욱(정지훈 분)이 교통사고로 여자 친구를 잃은 뒤 세상을 등진 채 절망에 빠져 살아가다 3년 후 어느 날 여자 친구의 깨진 휴대전화로 걸려온 그녀의 동생 윤세나(정수정(f(x) 크리스탈) 분)의 전화를 받고 세나를 찾아나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긍정적인 평가를 한 시청자들은 “현욱이와 세나가 나오는 부분은 확실히 재미가 있다”, “크리스탈 예쁘게 나온다”, “스토리가 생각보다 잘 짜여져서 좋다”, “배우들의 연기가 흐름을 잘 타서 보기 편하다” 등의 반응이었다.

반면 초반부에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설정 및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빠르게 전개를 해서인지 고장난 지 3년이 된 휴대전화에 전화가 걸려오는 등 다소 설정이 과하고 우연이 많은 내용에 “정신없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본방이 하이라이트 소개하는 것처럼 정신없이 진행되고 흐름이 뚝뚝 끊겼다. 그래서인지 배우들도 연기에 집중이 안돼 보였다. 중구난방인 느낌”이라는 평가를 올렸다.

“스토리는 흥미로운데 대사가 1990년대스럽다”, “최민식이 와도 못살릴 대사라는 말도 있는데 대사는 세련되게 써달라”는 글도 있었다.

‘내 사랑’ 첫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조사에서 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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