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연기 포텐 터졌다

  • 등록 2014-11-27 오전 9:34:16

    수정 2014-11-27 오전 9:34:16

서인국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젠 ‘무언(無言)’ 연기로 울린다.

배우 서인국이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왕의 얼굴’에서 보여주고 있는 연기가 회를 거듭할 수록 깊이를 더하고 있다. 26일 방송에서는 선조(이성재 분)의 후궁이 되기로 결심한 가희(조윤희 분)에게 상처받은 광해(서인국 분)의 애처로운 모습이 그려졌다.

단 하나뿐인 정인을 아버지에게 빼앗길 처지에 놓인 광해는 절망에 빠져 한없이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 술에 취한 채 실없는 웃음을 흘리며 우스꽝스러운 곱추춤을 추고는 실성한 사람처럼 바닥에 널브러져 공허한 눈빛으로 촌라동을 흥얼거렸다. 극 중 촌라동은 어릴 적 가희가 광해에게 알려준 노래로 근심과 걱정을 없애준다는 노래이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국은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괴로워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광해의 모습을 희화화된 춤사위와 읊조리듯 부르는 노래, 그리고 복잡 미묘한 심경을 눈빛 하나로 오롯이 담아 대사 그 이상의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이날 서인국은 광해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탄탄한 내공의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서인국은 이날 공개된 만취 춤사위 장면에서 술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진짜 만취한 사람처럼 바닥을 구르며 실성한 듯한 느낌을 완벽히 표현했으며, 촌라동을 부르는 장면에서는 너무나 처연한 서인국의 보이스와 연기에 주변 스태프의 눈시울도 붉어졌다는 후문이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KBS 2TV ‘왕의 얼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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