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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파머 코스(파72·695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합계 9언더파 135타가 된 박성준은 전날 공동 29위에서 공동 22위로 7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박성준은 11번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후반에도 2번홀(파5)과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마이클 퍼트넘(미국)은 파머 코스(파72·6950야드)에서 5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쿠차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라킨타 코스(파72·7060야드)에서 7홀 연속 버디 등 9언더파 63타를 친 빌 하스(미국)도 공동 2위다.
니클라우스 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라이언 파머(미국)는 12번홀에서 18번홀까지 이글 2개, 버디 5개를 잡은데 이어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8개홀에서 무려 10타를 줄이는 괴력을 뽐냈다.
8개홀에서 10타를 줄인 선수는 PGA 투어에서 처음이다. 최다 연속 홀 버디-이글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만 11언더파를 친 파머는 전날 공동 89위에서 무려 82계단이나 상승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전날 공동 89위에 그쳤던 필 미켈슨(미국)은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36위로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