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27년 만에 첫 신인 제작‥이시몬 정식 데뷔

  • 등록 2015-02-25 오전 8:53:44

    수정 2015-02-25 오전 9:55:34

봄여름가을겨울(왼쪽)과 이시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이 1988년 데뷔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신인 가수의 앨범을 제작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2004년 소속사 ㈜봄여름가을겨울을 설립, 10년 넘게 자신들의 앨범 제작 및 활동전반을 직접 맡아 왔지만 신인가수 발굴과 앨범 제작, 매니지먼트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해 후배 양성을 목표로 약 1년간 다양한 뮤지션 지망생의 오디션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시몬을 발탁, 본격적인 앨범 준비를 시작해 오는 3월 초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

이시몬은 2013년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코리아2’(이하 보코2)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얼굴을 알린 신예다. 이시몬은 ‘보코2’ 첫 회부터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 등 코치들에게 ‘올턴’을 받으며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으며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어떤 장르나 스타일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완성형 보컬리스트로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앨범 제작을 결정했다”며 “그녀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 어울리는 최고의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초 정식 데뷔곡 발표를 시작으로 2015년 한 해 꾸준히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며, 방송 및 공연 등을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정규 1집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 지금까지 총 8장의 정규앨범과 11장에 달하는 라이브 앨범을 발표해온 국내 대표적인 밴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3월 13일, 14일 이틀간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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