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홈런왕 헤스먼이 현역 생활을 접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헤스먼은 이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은퇴를 결심했음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헤스먼은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뉴욕 메츠 등에서 5년간 109경기에 나선 것이 고작이었다. 성적도 1할8푼8리, 14홈런 33타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서는 홈런왕으로 명성을 떨쳤다.
헤스먼은 “많은 곳에서 야구 경기가 열렸고, 나는 그 중 한 곳에 있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준 덕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