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올해 첫 美영화 '미스컨덕트' 속 모습은

  • 등록 2016-03-02 오전 9:56:06

    수정 2016-03-02 오전 9:56:06

‘미스컨덕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만난 이병헌의 2016년 첫 할리우드 영화인 ‘미스컨덕트’가 메인 예고편을 대공개했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재력으로 승리를 거래하는 재벌기업 회장 ‘아서’(안소니 홉킨스)에 맞서 명예를 위해 위험한 도박을 벌이는 변호사 ‘벤’(조쉬 더하멜)이 법정 공방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조성하는 한편,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하는 대형로펌 CEO ‘찰스’(알 파치노)가 가세해 이들의 갈등 구조를 암시한다. 그런 가운데 진실을 좇는 ‘히트맨’으로 출연한 이병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미스컨덕트’는 ‘내부자들’로 9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의 2016년 첫 번째 할리우드 작품으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일찍이 화제가 되어왔다. 이병헌과 함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배우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가 처음으로 한 영화에 출연하여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할리우드를 이끌어갈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조쉬 더하멜이 가세해 이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대결은 물론 서로 다른 욕망을 지닌 네 남자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병헌은 할리우드 대배우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발산해 그가 선사할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병헌은 2016년 ‘미스컨덕트’를 시작으로 ‘황야의 7인’에도 출연해 이후에도 할리우드 진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개봉은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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