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사 "'룸' 불법 영상 파일, 법적 책임 물겠다"(공식입장)

  • 등록 2016-03-08 오전 8:59:36

    수정 2016-03-08 오전 8:59:3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룸’ 수입사가 불법 영상 파일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수입사 콘텐츠게이트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영화의 영상이 토렌트, SNS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해당 파일로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룸’을 다운받아 봤다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수입사는 “온라인 상에서 ‘룸’의 파일을 게시, 배포, 공유, 그리고 다운로드 하는 모든 행위는 불법이며 영화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치명적 행위다”며 “전문 기관에 의뢰해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파일에 대한 삭제 및 신고조치를 하고 있으며 나아가 해당 영상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최초 유포자 및 게시자 그리고 해당 영상을 다운받은 모든 사람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스물네 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다섯 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지난 달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리 라슨이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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