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젝스키스 가능성 확인시킨 '무한도전'…YG 나설까?

  • 등록 2016-05-01 오전 10:43:32

    수정 2016-05-01 오전 10:43:32

MBC ‘무한도전’에서 16년 만의 완전체 공연을 가진 젝스키스(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재결합 가능성이 높아졌다. 4월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2)‘에서 보여준 16년 만의 완전체 무대는 젝스키스가 재결합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한 성과를 냈다.

4월14일 젝스키스의 공연이 열린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는 5000여명의 관객들이 찾았다. 아이의 손을 잡고 온 엄마들도 보였다. 공연을 주 내용으로 방송한 이번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다시 모이는 과정을 담은 4월23일 방송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6.4%(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타사 예능프로그램을 압도했다. 젝스키스의 팬덤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확인시킨 것은 물론 젊은 층들의 관심도 유도해냈다.

앞선 방송 이후 젝스키스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멤버들 측은 말을 아꼈다. 멤버들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4월30일 본공연 방송 후 반응을 확인하는 게 먼저”라고 했다.

공연장에서 팬들의 반응에 이어 시청률까지 상승하면서 재결합은 눈앞에 다가온 분위기다. 이미 멤버 이재진의 매부가 된 양현석이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가 젝스키스 새 앨범을 제작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제기된 만큼 재결합 활동에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이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젝스키스가 언제 쯤,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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