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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에 빠진 939세
나이를 묻는 지은탁(김고은 분)에게 김신은 자신이 939세라고 답했다. 극중 현재에 해당하는 시간적 배경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나, 대략적인 계산에 따르면 김신은 고려시대 사람이다. 첫 회에 등장한 과거 신으로 볼 때 김신은 고려시대 장군이었다. 왕비(김소현 분)를 김신의 여동생으로 추정할 수 있고, 간신이 그와 어린 왕(김민재 분)을 이간질 시켰다는 데서 당시 김신의 힘이 상당했음을 예상할 수 있다. 김신의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오지 않았고, 당시 대다수가 20세 이전 혼인을 했으며, 이때 어린 왕의 나이가 17세라는 점에서 멈춰 버린 김신의 나이는 많아야 20대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반복된 전쟁이 그를 30대 후반의 외양으로 만들었다는 추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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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은 불멸의 존재다. 또한 직접적인 몸놀림 없이 생각의 힘으로 물체를 조종할 수 있다. 이는 자신에게도 해당돼 공중부양도 가능하다. 때론 저승사자(이동욱 분)과 유치한 기싸움에 능력을 사용하는데 때문에 식사시간 양념통과 나이프, 포크가 오가는 상황이 벌이진다.
◇때론 하찮은 도깨비
이처럼 도깨비는 ‘한국형 히어로’처럼 묘사되지만, 그에게도 빈틈이 있다. 이 같은 허술함은 김신이란 캐릭터의 인간미를 더하는 요소다.
김신이 무서워하는 것이 있으니 말피다. 저승사자에게 한 방을 먹인 김신은 혼자 콧노래를 부르다 저승사자가 말피로 쓴 혈서에 화들짝 놀란다. 그를 괴롭히는 것이 목적이라면 동요 ‘도깨비 팬티’도 있다.
당황하면 종종 횡설수설을 하며 갑자기 사극톤으로 말을 한다. 이를 지적하면 “알다가도 모르겠구나”라며 화제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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